10월 4일 중국 국경절 연휴의 토요일이다.

우리 천지민박 손님중 가정식 민박에 투숙하신 두분의 한국 형제분과
콘도에 투숙하신 북경회사  출장중인 두분의 한국분이 천지민박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 백두산 관광을 우리 민박을 통해 예약했다.

출발시간은 오전 04시.
가정식민박에 투숙중인 두분의 형제분은 03시 55분 집을 나섰다.
그런데 오전 9시 45분에 콘도에 투숙중인 분께서 전화가 왔다
"사장님 새벽 두시까지 노느라 일어나질 못했습니다
 내일 북경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천지를 오늘 꼭 가보고 싶은데
 택시라도 불러주세요" 라고 간절히 부탁하기에
 택시는 한족이 운전하고 그리고 말도 안통하고 해서
 조선족이 운전하는 렌트에 두분을 모시고 10시 20분에 백두산으로
 출발시켰다. 휴~
 
 저녁 9시 다 되어 두팀 다 비슷하게 돌아왔다
 그런데 날씨는 구름한점 없이 맑았는데 문제는 사람이었다.
 표현인즉 인산인해로 말 그데로 아비규환이었다 한다.
 국경절 연휴의 토요일인데다 그전과 그전전날 연길에 비도오고 날씨가
 좋지않아 동시에 많은 사람이 백두산을 찾은듯하다.
 
 입장시 줄서 기다리고 봉고차 탑승시  기다리고 내려오느라 또 기다리고...
기다림으로 시간을 소비한 탓인지 돌아오는 시간 때문에 식사도 못하시고
고생이 상당히 심했던것 같다.
그래도 천지를 보셨으니 다행이다.

고생한 10월 4일의 웅장한 천지의 모습이다.